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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플구매 광군제는 중국에서 시작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로, 매년 11월 11일에 진행된다. 소비자들에게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 날은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글로벌 쇼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제를 기념해 '알리 100원 레플'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100원으로 응모권을 구매하여 현금 1억 원, 명품, 최신 가전 등 레플구매 다양한 경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나도 이 '알리 100원 레플'에 열심히 참여했다. 맥북 에어 13 M3, 미우미우 마테라쎄 나파 가죽 반지갑,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플레이스테이션 5 슬림, 에르메스 clic H 브레이슬릿, 아이폰 15 프로 등 정말 다양한 상품이 있었다. 심지어 현금 1억 원이라는 레플구매 엄청난 경품도 있었고, 100만 원, 10만 원 등 현금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응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뭐 하나만 되도 본전 이상이니 그리고 막말로 100일 동안해서 다 실패해도 만원이니 나쁜 거래는 아닌거 같다.​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에서 100원을 지불하고 응모권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에 도전할 레플구매 수 있는 구조였다. 각 상품마다 당첨 인원은 11명에서 111명까지 다양했고, 어떤 상품은 최대 1350명을 뽑기도 했다. 나는 모든 상품에 빠짐없이 응모했지만, 이번에는 한 번도 당첨되지 않았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맥북이나 다이슨 같은 제품은 정말 탐나서 매일 응모 결과를 확인했지만, 계속해서 레플구매 떨어졌다. 조금 가벼운 복권이라고 생각하는 조금 아쉬웠다. 15일 동안 진행된 이벤트에서 매일같이 도전했지만, 그 0.05%의 당첨 확률이 나에게는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 매일같이 0.05%에 도전했지만 15일 연속 실패라니... 이 정도면 내 운은 정말 바닥인 것 같다. (0.05% 라는 숫자는 첫날인가에 숫자를 어림해서 대략 반올림했던 레플구매 거지 매일 참여자 수는 다르기 때문에 0.05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확률적으로 생각해보면, 0.05%의 확률로 15일 내내 당첨되지 않을 확률은 대략 99.925% 정도다. 계산해 보면 정말 높은 벽이다.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매일같이 열심히 응모했지만, 확률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한 번쯤은 당첨될 만하다고 기대했는데, 현실은 냉혹하다.​ 그래도 레플구매 아직 이벤트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남은 경품이 한 3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아직 기회는 남아 있으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응모할 생각이다. 100원으로 이런 큰 경품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매일의 설렘이 나름 즐거웠지만, 그 설렘이 결국엔 실망으로 돌아왔다는 게 아쉬울 레플구매 뿐이다.​ 마지막까지 응모해 보면서, 조금이라도 희망을 품어보려 한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이번 광군제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 같은 기회를 제공했지만, 나에게는 끝내 실현되지 못한 꿈이었다. 그래도 남은 경품에 끝까지 도전해 보며 한 번쯤은 당첨 소식을 기대해 보려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막말로 안되도 크게 상관은 없다. 레플구매 그냥 해봐야 2천원 정도 즐거운 장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