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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우 시장 전세계 최대 도매시장 3박 4일 혼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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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mela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4-07-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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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국이우 사태로 빗장을 잠그었던 중국이 3월에 문을 열었다.장장 3년이 넘는 기간동안 중국은 군사작전을 하듯 코로나 사태에 대응해 왔다.​​중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다.비자신청 절차가 너무 까다롭다.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인적사항까지 자세히 적어 넣어야 한다.​​최종학교의 입학 일자와 졸업 일자, 군복무 기간까지 적으라고 하니...게다가 지문까지 등록해야 한다.신청한 지 3주만에 지문을 찍으러 오라고 했다.​​비자를 받고나서 김포에서 상하이 홍차오 공항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했다.항저우를 통해 이우로 들어갈 수도 중국이우 있지만 항공료가 무척 비싸다.상하이 홍차오공항에 내리면 지하철을 타고 홍차오 역으로 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이우까지는 고속철이 연결이 된다.모처럼 김포공항 국제선이 붐빈다.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국제공항다운 역할을 하지 못했다. ​​중국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그동안 한국에서 너무 편하게 지냈다.대신 중국의 사무실 직원들이 일을 매끄럽게 처리해 주었다.​​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김포에서 상하이까지는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중간에 주는 기내식을 먹고나면 바로 상하이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상하이에서의 중국이우 입국 절차도 복잡하다.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이런저런 자료를 입력해야 중국의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근래에 대한민국과 중국의 사이가 안 좋아서 그렇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믿고 싶다. ​​고속철을 타기 위해 상하이 홍차오 역으로 이동을 했다.홍차오 역은 왠만한 비행장만큼이나 크다.이렇게 많은 인원이 코로나 기간동안 이동이 제한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뉴스에서 보았던 것처럼 중국에서 네이버가 열리지 않는다.카카오톡과 다음은 오래 전부터 열리지 않았지만 네이버까지 중국이우 막힐 줄은 몰랐다.네이버가 열리지 않으니 조금 암담하다.​​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중국 휴대폰이 먹통이다.휴대폰이 연결되지 않으니 위쳇을 사용할 수 없다.위쳇과 알리페이가 작동 안되면 중국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위쳇이 안되니 거의 멘붕이다.이런 상황은 휴대폰을 잃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행히 공항에서 바꾼 중국 돈이 있어 이우로 가는 고속열차표는 겨우 구매할 수 있었다. ​중국 돈이 없었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뻔 했다. 이우에 도착하니 3년 만에 완전히 중국이우 딴 세상으로 변해있었다.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5층 아파트의 대부분이 고층 아파트로 변신을 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이우는 3년이면 충분한 것 같다.제일 먼저 휴대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통신부터 찾았다.내가 떠나던 3년 전에는 휴대폰이 2G였는데 그동안 4G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접속이 되지 않았다고...칩을 갈아 끼우니 거짓말처럼 휴대폰이 연결이 된다.그리고 나서도 변경해야 할 사항들이 무척 많다. ​​이우의 심사장님과 아들 지훈군이 발벗고 나를 중국이우 도와 주었다.그동안 하지 못했던 앱 업그레이드를 비롯해서 필요한 자료들을 모두 입력했다. 하나 둘씩 막혔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니 마치 앞을 가로 막았던 안개가 걷히는 듯 하다.​​외국인이 이우에 들어오면 24시간이내에 거주신고를 해야 한다.내가 사는 지역을 관할하는 곳은 장동 파출소다.장동 파출소가 새로운 곳으로 이전을 했는데 파출소 건물이 엄청나게 크다. ​​2군데의 은행에 들려 인터넷 뱅킹을 위한 USB를 신청했다.한국에 있는 동안 기간이 만료되어 인터넷 뱅킹을 중국이우 할 수 없었다.이를 해결하고 나니 한시름 놓게 된다. ​​마지막으로 운전 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코로나 기간동안 내 면허증의 유효기간이 지나갔다.중국 직원이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기간을 연장을 해 놓았다.​​이제 입국을 했으니 새 운전면허증을 받아야 했다.교통경찰국도 푸장과 맞다은 호자이로 근거지를 옮겼다.지창루(공항로)에 있던 중고차 매매시장도 함께 이사를 했다. ​면허증을 교부받기 전에 신체검사부터 해야 했다.우리와 마찬가지로 시력과 간단한 운동검사를 하는데 형식적이다.그리고 운전 면허증에 붙일 사진을 찍는다. 중국이우 ​​교통경찰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무척 친절하다.안내판은 물론 휴대폰으로 처리할 창구를 안내해 준다. 고압적이던 예전의 중국 공무원과는 완전 딴판이다.​​운전 면허증을 받았다.2027년 11월 11일까지 유효하다.이후에는 매년 신체검사를 받고 갱신을 해야한다.​​가장 큰 고민은 내가 쓰던 승용차를 계속 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3년 넘게 내팽겨쳐 있었으니 제대로 움직일지 걱정이다.산너머 산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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