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유튜브라이브 방송

유튜브 라이브 포트폴리오

한국 대 북한전에관한 사설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Rebecca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8-04 13:18

본문

10/31 사설고스톱 | DAY 122 | MON대망의 할로윈 당일 몇일 전에 귀요미 애기가 집 앞 마당을 헤짚어 놓는걸 봤었는데 출근길에 보니 완성되어있었다 휴일이라 마틴이 스벅 끝나고 데리러 와주었다. 타이밍 맞게 할로윈을 기념하는 폭죽 펑펑 터졌다. 아 이게 아일랜드가 할로윈을 기념하는 방식이구나! 유럽은 개인이 하는 불꽃놀이도 스케일이 남달라서 한번 더 놀랐다. 불꽃놀이가 더 잘보이는 곳을 찾아준 마틴 덕분에 아이처럼 신이나서 폭죽을 구경했다. 그게 비록 X와이프의 집 근처였지만 ...^^ 땡큐 마틴!!!​11/1 | DAY 123 | TUE사진 찍힌 사설고스톱 시간을 보아하니 학원을 안간게 분명각자 요리를 하나씩 맡아 점심을 해먹었다. 나는 오일 파스타 혬쓰는 치즈 피자 !할로윈 소품들 정리하면서 거실 마틴 자리 옆에 마틴의 여자친구를 만들어줬다.그의와 그녀의 다정한 한 컷​11/2 | DAY 124 | WED가을이 왔다고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거세진 아일랜드의 바람에 후두둑 떨어져버린 나뭇잎들어떤 아이가 내 방 창문의 마지막 잎새가 되려나잠시 한국에 다녀오는 지은언니 출국 전 만나러 가는 길. 버스 환승하는 근처가 혬쓰가 일하는 곳이라 인사할 겸 놀리고 왔다. 버거 잘 사설고스톱 팔고 있어 언니는 놀다 올게 나의 두 번째 와우버거. 와우버거도 점바점이 심하단 것을 이 날 알게 되었다.심지어 창가 쪽 좌석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틴에이져들이 와서 인종차별을 하는 것. 처음엔 말로 대응하려 했는데 말이 통할 녀석들이 아니지. 동영상 찍는 모션을 하니까 바로 도망쳤다. 동영상 찍는척 혹은 진짜 동영상 찍는거 추천합니다요 !아무튼 지은언니와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집으로 복귀했다.​11/3 | DAY 125 | THU조금 더 풍성해진 또띠야 피자 어게인. 버섯과 올리보오일 마늘만 있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파스타와 사설고스톱 함께맛있는 저녁을 해먹구 보드게임 판을 펼쳤다.처음엔 간단하게 루미큐브로 시작. 루미큐브 잘한다고 박박 우기다가 등록도 겨우겨우했다. 어느새 고스톱이 되어버린 루미큐브..^^ 고스톱은 그냥 하면 재미 없으니까 라면을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의 결과, 나의 압도적인 승리. 루미큐브는 못하지만 고스톱은 쫌 한다구​11/4 | DAY 126 | FRI메이가 떠난 학원에 외로운 등교같이 수업을 듣는 동생의 지인 덕분에 공짜 핫 초콜릿도 먹었다.​처음 먹어보는 핫 밀크 + 스틱 형식의 핫초코. 신기했지만 맛은 그냥 그런걸루​11/5 | DAY 127 사설고스톱 | SAT토요일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혬쓰와 짜파구리, 남은 고기 구워먹기왜 같은 라면인데 짜파구리는 2개를 끓여도 1.5배 같은 느낌이 드는걸까? 애매하게 배가 불러서 갑자기 설탕 케쳡 듬뿍 옛날식 토스트를 해먹었다.그러고선 배불러 죽을 것 같아 결국 동네 산책을 다녀왔다. 새로운 길 탐색해보겠다며 15분이면 걸어갈 거리를 빙글빙글 돌아 1시간 반 정도 걸어다녔다. 동영상은 산책 도중에 만난 귀염둥이.​할로윈 끝나자마자 바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바꿔버리는 연말에 진심인 유럽 사람들. 아파트만 가득한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유럽에서의 크리스마스가 더더욱 기대되기 사설고스톱 시작했다.​11/6 | DAY 128 | SUN일요일 아침은 뭐다? 아이리시 브랙퍼스트 !!!베이크드빈 먹지않는 나의 그릇은 어딘가 허전해보이지만, 아이리시 소세지와 햄만 있어도 든든하다구. 조금 느끼할 때 쯤 먹는 구운 체리 토마토는 입을 상콤 달달하게 만들어줘서 쬐끔씩 아껴먹는다. 마틴은 키친에서 요리하는 동안 거실에서 불 피우고 다 같이 에놀라 홈즈 2를 봤다! 어제 보다가 졸려서 다 못봤었는데, 애들이랑 보는 김에 처음부터 다시 봤다. 모든 시리즈가 그렇듯 시즌 1보다는 아쉬웠지만 얼굴이 재밌어. 근데 자꾸 어디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는것이다. 사설고스톱 처음엔 이게 무엇인가.. 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아침에 오늘 저녁은 키드니 파이라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진짜 콩팥을 넣어서 만드는 줄은 몰랐지.꼬릿꼬릿 비릿비릿한 맛 때문에 입에도 못대고 거의 다 남겼다. 만드는데 3-4시간 정도 정성들여서 만든 음식이라서 어지간하면 참고 먹고 싶었는데 참을 수가 없었다. 차차 빼고는 다들 다 잘 못먹어서 맛있게 먹어주는 차차가 있어 얼마나 다행이던지. 마틴이 축구 보러 가자마자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소세지 야채볶음을 해먹고 배를 채웠다지어학연수 중후반부에 들어서니 어느새부턴가 새로움은 줄어들고 일상 속 사설고스톱 사소한 일들에 행복을 발견하고 있었다.​처음엔 특별했던 것들이 일상이 되었어도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서 키드니파이와 같은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나보다. 덕분에 아일랜드 라이프에 흥미를 잃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었구나. ​언젠가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한 순간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느끼는 것'이란 결론을 지었다. 블로그를 쓰는 이유도 그 행복했던 순간들을 조금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나의 행복들이 조금만 더 선명하게 남아있기를 바라며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