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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몰골이 말이 아닌 약 2주에서 3주 사이의 고등어를데리고 오게 되면서 예정에도 없던 반려묘를 키우게 되었습니다.10월 16일 약 한 달 보름을 넘기고 고양이 임시보호 끝고양이 입양보내기 성공했습니다.​복댕이는 이제 ‘하늘이’가 되었습니다.복댕이 상태가 아시다시피 링웜이 심해서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그러나 개냥이가 되어 사랑둥이가 되었지만 미모를 따지는 사람이라면 입양을 꺼리게 될 모습입니다.​​이뻐진 모습입니다아들의 지인이 소개해준 분이라는데못 미더운 저희는 정말 이것저것 꼬치꼬치 묻고 또 묻고아들은 그러면 그냥 키우라고 뭘 보내냐고 그러다 못 보낸다고 하는데 자꾸 물었습니다.아들과의 대화​나: 내일 데리고

간다고?아들 : 예나: 링웜 걸린거 알지?아들 : 예아침 8시쯤 데리고 간대요.나 : 머리 대머리 된 것도 알아? 너도 아는 사람이야?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야?아들 : 나도 알긴 아는데, 한 다리 건너서나: 데리고 가서 정말 잘키운대?아들 그렇데, 아니 그렇게 불안하면나: 니가 생각하기에 정말 잘 키울 거 같아?​​​​나 : 데리고 갔다가 버릴까봐 그렇지, 잘 키워야 하는데아들 : 버리진 않을거에여나 : 그러니까 니 생각에 잘 키울거 같은거지? 이하 생략 ~~아들 : 얘기했어요나 : 지금 아빠 캣타워 분리중,

가져가면 그거 누가 조립한대?아들 : 뭐 누군가 하겠죠, 그런건 신경 안쓰셔도 될듯여나 : 그려 복댕이만 잘 키워주길 바라, 우리 복댕이아들 : 그러면 그냥 데리고 있으라니까, 뭘 보낸대나 : 잘 키워달라는데 무슨, 캣타워 전부 분해했어​​요렇게 키운 아이인데이렇게 복댕이에 관해서 정리해서 보내줬습니다.복댕이 이야기 1. 복댕이 사료는 그릇에 담아 주면 수시로 먹는다.- 배부르면 더 안 먹음2. 대소변은 모래에 들어가서 스스로 해결3. 링웜 연고는 하루에 두 번 아침저녁으로 발라준다.4. 예방접종 해야 함 - 이제 병원 한번 데리고 가보는

걸 권함.5. 복댕이 생일 추정? (8월 10일~15일 정도)- 우리가 9월 1일 데리고 옴6. 이제 캣타워 혼자 오르내릴 수 있으니 적응되면 캣타워 안에 사료 그릇 놔줘도 됨. - 집 적응 단계 거치고 해줘도 되고, 가서 캣타워 안에 사료 줘도 됨.7. 자기가 사용하던 캣타워. 모레, 사료. 같은 거니까 적응이 빠를 것 같음.8.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데 복댕도 사회화가 필요하다고 하니 많은 기회를 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9. 애교쟁이 개냥이가 되어 사람 좋아함.10. 사랑으로 잘

키워주기를 바랍니다.​​이렇게 솔이랑 수수랑 의지하고 있었는데 가서 혼자 잘 있을까?하지만 우리는 정말 같이 살 수 없었습니다.고양이 입양보내기 노력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깨발랄하게 놀던 복댕이~~^^손바닥 보다 조금 더 컸던 복댕이 하나가사라지고 났는데 집안이 얼마나 조용한지?빈집 같아요.​소개해 준 지인이 지금 두 마리의 반려묘를 키우고 있으며 만일 그 친구가 못 키운다 하면 자기가 키우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니조금 안심은 되지만 키우는 아이 확인까지 했습니다. ​​​캣타워 포함 모래 박스랑 모래 삽, 모래사료, 물그릇, 밥그릇, 이동장, 담요고양이 임시보호 끝나고 고양이

입양보내기가아이 시집보내는 것처럼 뭘 그렇게 챙길게 많은지~~​하늘이가 된 모습​복댕이가 링웜 없이 깨끗하고 이쁜 아이면 마음이 덜 쓰일 텐데링웜이 다 낫지 않은 상태에 머리는 탈모가 왔고얼굴은 꾀죄죄 우리 눈에나 이뻐 보이지반 포기하고 우리는 어떻게 사회 적응시켜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하늘이이​그런데 당장 데리고 간다고 하니우리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고양이 임시보호 끝고양이 입양보내기 준비 완료. ​이제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됩니다.가서 잘 살아주길 바라면서 편지도 썼습니다.약속대로 16일 아침 8시가 되기 전에 데리러 왔습니다.연락이 올 때까지는 복댕이 보고 실망한 거

아닌지다시 보낸다고 하는 건 아닌지걱정걱정하고 있는데 사진을 보내왔습니다.잘 지내는 모습입니다.​​데리고 올 준비를 다 하고 있었대요.장난감도 사놓고​복댕이가 하늘이가 되고 나서 받은 연락​나 : 아고 이쁘다. 사랑 받고 있구만, 다행이다. 이쁘대?아들 : 녜 엄청귀엽데요나 : 어릴때 잘 간겨, 이름은 뭐래?아들 : 몰라여. 나 : ㅋㅋ 이름을 물어봐야지아들 : 하늘, 하늘이래요.나: 오홀 좋아, 하늘이아들 : 뭐 병원갔다가 말해준데여​​예방 접종한다고 병원 데리고 간다고 하더니 병원 갔다가 링웜약 먹이는 거랑 주사도 맞고 귀에 진드기도 있다고 했다는데아직 3개월도 안되는데 독한

약 먹고 주사 맞는 거 같아 마음은 아프지만 ...,진드기는 무슨? 우리가 다 소독하고 매일 봐도 진드기는 안 보였는데...,우리가 병원 데리고 갔을 때는 2~3주 경이라 약을 쓸 수 없다고 했었는데 피부과에서 주는 약을 발라주고 그나마 좋아졌는데..., ​​사용하던 익숙한 것들을 보냈으니 적응하기 좀 쉬울 겁니다.잘 지내는 모습 보니 정말 다행입니다.​​고양이 임시보호 끝~~!!!믿을 만한 사람에게 보내고 이뻐하고 잘 기를 거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참 다행입니다.고양이 입양보내기 성공 복댕이는 하늘이다~~~고양이 임시보호 하던 모습들복댕이 사랑받고 살길 바랍니다.함께 응원해 주신 잇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