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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llan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9-0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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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숏URL 글에서 흑조 이론에 의해 현상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듯이 얘기했었죠?월요일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얼마나 많이 빠졌으면 블랙 먼데이라 부를까요? 공포지수(VIX)의 급등은 ...​하지만 예측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요.화폐의 유동성이 적어지면 경기 침체가 온다, 유명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주가가 뛴다,재벌 총수가 부정부패를 일으켜 주가가 떨어진다, 연금의 세금 기간에는 세입이 발생한다 등등 너무나도 분명한 경우들은 존재합니다.​​이를 '백조 이론 (White Swan Theory)'이라고 부릅니다.흑조? 백조? 숏URL 그러면 회색조도 있나?네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예측은 가능할 때 Grey Swan이라는 단어를 씁니다.Gray 냅두고 Grey라고 하는 거 보니 또 영국 놈들인가??대부분의 경제 현상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경제 불황도 포함하고 있지요. 경제 지표들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Grey(?) Swan​그래서 모든 현상을 예측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주식을 홀짝 게임 치부하는 것도 위험한 듯합니다.최대한 많은 배경지식을 쌓아두고, 앞으로의 변동의 방향성만 읽어두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월요일을 생각하면... 숏URL 저는 채권 위주라 다 빨갰지만 그래도 무섭습니다.​​다양성을 추구하는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욱 절실해지네요.제가 선택한 영구 포트폴리오라던가,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라던가이것만 공부해도 또 글 n 개가 뚝딱 나올 듯할 정도로 재밌는 내용이 많습니다.​근데.. 남들이 만든 길은 재미없잖아요?투자 종목을 다양화하려고 최근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증시 고점이 다가온다는 말에도 어느정도 신뢰가 생기기도 하구요.​그래서 '다운 터치형 ELS'를 들고 왔습니다!![ELS란 무엇인가]​ELS는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가연계증권이라고 합니다.개별주식의 가격 숏URL 혹은 주가지수 등에 연동해 수익률을 결정하는 유가증권으로, 증권사에서 발행/판매합니다.제가 청약한 ELS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이번에 키움증권에서 제725회 ELB에 청약을 넣었습니다. ELB는 Equity Linked Bond의 약자로, 주가연계채권이라는 뜻입니다.당연히 ELS에 포함됩니다.​좌측에는 조건 충족 시 연 10.2% 수익률, 우측에는 미충족 시 0% 손실률이 적혀 있습니다.수익률이 높은데 원금까지 보장되죠?대체 무슨 조건이면 이렇게까지 해주는 걸까요?​분기별 관찰일에서 봤을 때 S&P500이 기준일(대략 발행일)에서 7% 이상의 하락을 보이는가가 기준입니다.7% 빠지는거... 숏URL 쉽진 않죠.하지만 자산 일부를 극심한 경기 침체에 배팅하겠다면 이런 ELS에 거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관찰일은 위와 같은데, 지급일이 '2025-08-13'한 번만 적혀있죠?제가 청약한 상품은 조건 만족 시기에 상관없이 1년 만기를 무조건 채워야 한다는 뜻이죠.​반대로, 관찰 후 조건 만족 시 조기상환되는 상품도 있다는 뜻입니다!진짜 재밌죠? XD​​​사실 ELS는 이거만 보면 게임이 끝납니다.1년내로 S&P500이 7% 이하로 빠지면 연 이자 10.2%를 주고, 그게 아니면 원금을 되돌려준다.1년 숏URL 만기로.​아주 쉽죠?[ELS의 손익 조건들]​이쯤에서 ELS의 손익 조건들도 보고 갑시다.정말 다양한 조건들이 존재합니다.물론 위험도가 클수록 이자율도 높아집니다.또한 상승/하락 어디에도 배팅할 수 있습니다.Step-down형원금비보장 손익확정형원금(부분)보장 손익확정형상승 Knock-out 형하이파이브 형​제 의견으로는, 높아질 주식은 굳이 ELS를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직접 주식을 사면 샀지.그래도 혹시나 모릅니다, 나중에는 왜 ELS 안 했는지 땅을 치고 후회할 수도?(그러면 완전 흑조 이론인데??)여담이지만, 최근에는 영 인기가 없는 듯합니다.​2014년 뉴스를 보니 ELS도 숏URL 인기 절정이었을 때가 있었네요.바야흐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ELS)’이 자산관리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 금융상품으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ELS 발행액은 39조4394억원으로 40조원에 육박했다. 이미 최근 3년 평균​저야 포트폴리오에 원금 보장 숏 상품도 넣어보려고 공부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여기에 전재산 투입했다 막대한 손실을 본 사람들도 있겠다 싶습니다.근데... ELS 판매사들은 어떻게 수익을 내는가?ELS로 들어온 돈의 절반은 예금에 넣어 고정 수익을, 절반은 옵션/주식 숏URL 선물에 넣어 초과 수익을 만든다 합니다. 역시 다 계획이 있었구나​우리 같은 개미는 저런 대형 증권사들 걱정할 게 아니죠.어떻게 써먹을지만 고민합시다 :)그래서 정리: →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은 더 다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 비중은 좀 낮아도 숏에 걸어볼 수도 있는 상황인 듯 싶다. → 숏에 거는 방법 중 하나로 ELS라는 상품도 있다.​제 인사이트가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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