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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항례의 근황 보고를 하면서, 대전룸싸롱「봉우리 노케지묘」라고 새겨진 묘석에 물을 건다. 500밀리의 패트병에 채워 온 수도물은, 뚜껑을 열어 거꾸로 하자, 곧바로 모두 흘러내려 비워 버렸다. 좀 더 가져 준다면 좋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지금 와서 생각하지만, 시지 빌리고 해 뒤늦음이다.
비운 패트병의 뚜껑을 다시 대전풀싸롱 닫아, 손을 모은다. 무심코 물을 끼얹는 것보다 먼저 세워 버린 선향의 연기의 냄새가, 살짝 코끝을 스쳤다.
10년전의 더운 여름의 날, 7월의 끝. 나――봉우리 노자키가지(찢을 수)의 부모님은, 죽은 사람이 되었다. 부모님과 나의 세 명으로, 외가의 조모의 유성룸싸롱 집에 차로 향하고 있는 도중의 일. 전망이 나쁜, 잡목림의 옆을 빠지는 커브로, 센타라인을 앞질러 온 맞은편 차와 정면충돌. 각각 운전석과 조수석에 있던 부모님은 즉사. 뒷좌석에 앉아 있던 나도 빈사의 중상을 입은 것 같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해 지금에 도달하는 것…… 같다.
다운, 이라고 하는 것 유성풀싸롱 은, 당시의 일은 정직 좋게 기억하지 않기 때문이다.
챙그랑, 라고 굉장한 소리가 나, 전신이 흔들어져, 그 근방 중이 아팠다. 그 외에 기억하고 있는 것은, 갈라진 창으로부터 하늘을 올려보고 있던 것 만.
물색의 푸른 하늘에, 뻐끔 멈추는 구 떠오른 흰 달. 그 바로 아래를, 한 줄기 유성이 횡단해 간다. 그런 광경을 올려보면서, 당시 아직 8세였던 나는, 아프고, 괴로워서, 도무지 알 수 없어, 그저 울고 있었다.
-뭐, 그것도 모두 지난 것이다.
지금의 나는 실로 건강 그 자체로, 무사하게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었다. 이것까지는 아이의 무렵부터 쭉 동거하고 있던 아버지 쪽의 조부모아래에서 길러 받아 왔지만, 진학처가 외가의 조모의 집이 가까웠기 때문에, 봄부터 그 쪽으로 식객 하고 있다. 친가로부터로는 대학까지 전철로 몇역도 걸리는 곳, 외가의 조모의 집으로부터라면, 자전거로 충분히도 하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이 매년의 기일의 성묘만은, 친가에 있었을 무렵보다 오는데 시간이 들게 되어 버렸지만. 뭐, 우리들 시간에는 여유가 있는 대학생. 수고를 아끼지 둔산동룸싸롱 않으면, 다소의 일은 자전거 1개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 다 해가 뜨지 않는 아침 이르는 동안에 조모의 집을 나와, 한가로이 사이클링겸 1시간 미만. 이것까지는 조부모나 친척에게 데리고 와서 받을 뿐이었던 묘를 혼자서 방문하는 것은, 뭔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주 조금만이지만,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다만, 이것까지의 성묘는 조부모나 친척이 선두에 서 지시를 내려 주고 있었기 때문에, 막상 자신 혼자서 해 보려고 생각하면, 시간이 걸리는 것 시간이 걸리는 것. 물은 충분히 준비해 와야 했고, 선향은 물을 끼얹은 뒤로 세워야 했다. 덕분으로, 모처럼 붙인 불도 물, 군데군데로 물에 잠겨 사라져 버리고 있다.
「…… 어쨌든, 현재 걱정거리도 없습니다.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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