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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lga
댓글 0건 조회 1,195회 작성일 24-05-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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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서오동 대로변 오피스텔을 다시 들여다본다.​‘전에 월세 알아볼 때 5평짜리는 너무 작았어.​최소한 책상이랑 침대는 제대로 들어가는 넓이로 보자.​주방도 좀만 더 넓으면 좋겠다.’​​동생에게서 톡이 왔다.​「오빠 이번 주말도 집 보러 감?」​「어. 왜?」​「엄마가 집에 언제 오냐고 하시는데? 새우전이랑 완자 하신대.」​작년까지는 종종 인천 본가에 갔었다.​그러고 보니 본가에 안 간 지 벌써 세 달이 다 돼 간다.​「여친하고 얘기해 보고 가든가 할게.」​「오빠 너 그런 적 없잖아. 진심이구나?」​「응. 결혼하려고.」​「헐, 그래서 집 산다고 했었구나?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어쩐지.​언니도 너랑 결혼한대?」​「아니? 안 물어봄.」​「뭔 배짱인데?」​「남자는 자신감이지.」​「미쳤구먼. ㅋㅋㅋㅋ 알아서 해라.」​​현우는 다시 매물을 검색한다.​재작년에 월세로 오피스텔 알아볼 때는 임대료를 중요하게 봤었다.​보증금과 월세는 얼마인지, 관리비까지 내면 생활비는 얼마가 남는지.​그 다음은 몇 년도에 지은 건물인지 연식을 보았다.​신축이 깔끔하고 좋기 때문이었다.​특히 오피스텔은 가구나 가전이 빌트인 되어있는데, 남이 쓰던 건 쓰기 싫었다.​새 것을 찾는 게 당연했다.​​지금은 세입자 입장이 아니다.​집주인 입장이 되어 내 집을 매수하는 것이다.​내가 들어가 살 내 명의 집이면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얼마든지 인테리어를 새로 해도 된다.​‘둘이 살 거니까 신축은 아니라도 가급적 큰 걸로 보자.’​​인근 오피스텔 매매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거의 다 2~3억 원대였다.​매매가가 전세가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연식이 좀 됐어도 면적 넓은 거 사서 내부 리모델링을 하면 되는 거 아닌가?​전에 보고 다녔던 아파트도 10평대면 둘이 살만하던데.’​부동산 정보 사이트에서 오피스텔 단지를 클릭하며 면적 정보를 알아본다.​‘55제곱미터, 69제곱미터.​현장에서는 아무도 이렇게 말 안 하더라.’​현우는 이제 자연스럽게 평형으로 전환한다.​‘3.3으로 나누면, 16평, 20평.’​부동산에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전화를 걸어 16평과 20평 오피스텔을 보기로 예약했다.​​​​토요일이 되었다.​부동산과 약속한 시각보다 30분 일찍 근처로 갔다.​​길거리에 작은 전단지가 수없이 널브러져 있다.​‘;? 더러워. 치울 때 힘들겠다.’​​오피스텔 건물 저층은 상가다.​입점한 업체 간판을 읽어본다.​‘치킨, 세무사무소, 마사지, 칵테일바, 편의점, 호프, 중국요리, 노래방.​새삼스럽지만 여기뿐만 아니라 근처가 다 식당이랑 술집이다.’​​건물 로비로 들어가서 상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저녁 상권이라 그런지 지금은 다 닫았네.’​현우는 다시 입구로 나와서 기다린다.​​잠시 후 한 아주머니가 왔다.​누군가를 찾는 것 같다.​핸드폰이 빨간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덮개형 가죽 케이스인 걸 보니 저분이 부동산 사장님인가 보다.​​현우가 먼저 인사했다.​“안녕하세요.”​사장님이 현우 쪽을 보더니 반가워한다.​“안녕하세요, 매매 전화 주신 사장님이시죠? ​바로 집 보러 올라가시죠.”​사장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는 카드키를 찍는다.​‘카드를 안 찍으면 엘리베이터가 안 움직이나 보다.’​사장님이 말한다.​“임대 놓으려고 하시는 거지요?”​현우가 대답할 새도 없이 사장님이 지레짐작했는지 말을 이어간다.​“여기가 참 잘 지었어요. ​처음에 LA에 사는 분들 대상으로 레지던스 분양한 거예요. ​그래서 다른 오피스텔보다 고급스럽죠? ​공실도 안 나요. 위치가 좋잖아요. ​근처에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직장이 많아서 선호하세요. ​이 정도 넓이 나오는 데가 잘 없잖아요.”​​8층에 내렸다.​복도가 좁고 답답하다.​천장도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낮아 보인다.​‘이게 중복도구나. 복도 좌우로 전부 현관문이네. ​어둡다. 환기는 되나?’​김리치 님이 말한 엘리베이터 이야기도 생각이 났다.​“여긴 한 층에 몇 개 호실이 있는 거예요?”​“24개예요.”​얼른 엘리베이터가 몇 대인지 본다.​두 대가 있다.​“엘리베이터는 반대쪽에 또 있나요?”​“아뇨, 다 이쪽에서 타시면 돼요.”​‘건물에 22층까지 있는데?​층별 24개 호실 × 상가 빼고 20개 층 𽒀세대.​480세대가 고작 엘리베이터 2대를 나눠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탄다고?​출근 시간에 기다리다 날밤 새우겠다.’​현우 상식으로는 말도 안 되는 설계다.​​“여기가 806호 서향이에요.”​원룸이다.​이 글은 가상의 이야기이며,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는 관계가 없습니다.아울러 모든 결정은 독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내리시기 바랍니다.산군 김리치 copyright ⓒ all rights resvered​​“사장님, 여기가 몇 평이죠?”​“16평이에요.”​‘이 원룸이 16평이라고? 장난하나?​아파트 13평보다도 작잖아.’​전에 본 거장라이프5단지는 13평형인데도 훨씬 컸다.​입구에 방 하나와 더 넓은 주방, 그리고 안방 겸 거실로 공간 구분은 되었었다.​‘이게 전용률 차이구나.’​같은 공급면적이라면 아파트보다 오피스텔이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현관문 안쪽에서 누릴 수 있는 전용면적이 훨씬 작다.​거장라이프5단지 아파트 공급 13평형 전용면적은 31제곱미터였다.​강남현서바움마크르네 오피스텔 공급 16평형 전용면적은 29제곱미터다.​‘그래 놓고 오피스텔이라고 관리비는 많이 나온다는 거지?’​​가구는 예스러운 진한 나무색이다.​“체리 색이네요.”​“이런 옵션은 너무 낡아서 내다 버리셔도 돼요. ​세입자가 알아서 가구 넣는 경우가 많아요.”​“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얼마 정도 들까요?”​“시트지 작업하고 바닥에 데코타일 까시면 500만 원이면 하고요.​공사 기간 이틀만 있으면 돼요.”​​현우는 창밖을 봤다.​건물 사이 좁은 틈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보인다.​‘환기는 강남가라오케 강남셔츠룸 강남노래방 절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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