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을 닮은 비숑 프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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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품종으로, 프랑스어로 '곱슬거리는 털' 이라는 뜻이며, 이름에 맞게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라 관리를 잘하면 솜사탕 같은 모습이 된다. 보통 비숑의 머리는 사진과 같이 동그랗게 미용하는 경우가 많다.
키는 보통 23~31cm 까지 자라며, 수컷이 암컷에 비해 약간 더 큰게 특징이다.
몸무게는 보통 5~8kg이다.
털색은 생후 12개월 전까지는 브라운색을 띠지만 이후에는 보통 흰색이다.
역사
비숑 프리제는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에서 가정견으로 시작 되었다. 비숑은 역사가 2,000년 이상 되는 몇 안
되는 견종이다. 17세기부터 여러 가정에서 키우기 시작 했으며, 특히 귀족 여성들의 초상화를 보면 곁에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나폴레옹 3세 시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 그때쯤 벨기에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며 많이 사라졌으나 프랑스와 벨기에의 큰 노력 덕분에 다시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벨기에 혈통대장에 최초 등록된 개체는 1932년 피토(Pitou)이다.
프랑스 혈통대장에 최초 등록된 개체는 1934년 암컷 이다(Ida)이다.
특징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어 대체로 웃는 상에 활발하여 1500년대부터
프랑스 귀부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머리가 좋은 편이라 훈련 효과가 좋으며, 잔병이 없어 건강한 편이며 수명이 길어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성격이 좋아 치유견이나 맹인 안내견으로 사육된 적도 있었으나 소형견으로 실내 활동에 적합하여 안내견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잘 긴장하거나 짖지 않으며 사교성이 깊어 처음보는 사람이나 동물을 만나도 잘 지내는 편이다.
작은 체구에 명량하고 쾌활하며, 걸음걸이에 생기가 있다.
원래 곱슬거리는 털에 털 빠짐은 많이 없으나, 털이 가늘어 미용하기가
어렵다. 가위 컷 미용비도 상당히 비싼 편이며, 애견 미용 강사도 기술을 수년간 익혀야 할 정도 이다.
그래서 사진의 비숑처럼 머리를 동그랗게 모양을 만드는 샵을 찾기 어려운 편이다. 성견이 되면 하루에 한 번은 빗질을 해줘야 털이 엉키지 않는다. 한번 털이 엉키면 굉장히 고생 한다고 한다.
이러한 관리의 어려움과 다른 소형견에 비해 조금 큰 사이즈, 엄청난 활동성으로 인해 귀여운 외모에 비해 국내에서 키우는 사람이 다른 견종에
비해 적은 편 이다.
2010년대 말티즈나 흰색 푸들과 교배시켜 미니 비숑이 탄생 되었는데 원산지인 프랑스에는 존재 하지 않는 견종이며 공인 견종으로 인정 받지 못 한다. 미니 비숑은 성견이 되었을 때 말티즈의 털을 가진 푸들의 모습을 하게 된다.
분양가는 비싼 편 인데, 전문 견사의 경우 암컷 400만원, 수컷 300만원 이상이고, 전문 견사 가정경은 암컷 250만원, 수컷 200만원 이상 이다. 일반 애견샵에서는 순종을 찾기 어려운 견종
이다.
일부 애견샵 분양 업자는 말티즈나 푸들 교배종을 비숑 프리제라고 속이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주의 해야 한다.
순종의 특징은 두 눈과 코가 역 정삼각형이고, 눈보다 코가 훨씬 크며, 꼬리가 동그랗게 말려 올라가야 한다. 귀는 덮여 있고 눈 높이 조금 위에 위치하고, 털 색은 연한 살구색, 연한 회색이거나 흰색이어야 한다. 품종을 떠나 두 달 미만의 개나 고양이를 분양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리고 위법 여부를 떠나 젖을
떼기 전에 어미 품을 떠난 새끼는 그렇지 않은 새끼보다 허약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 이다.
지능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얼마 전 개 지능 순위에서 중하위권을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소통 면에서는 단연 뛰어난 모습을 보여 준다. 실제로 '앉아', '손' 같은 간단한 재주는 훈련이 잘 되는 편이다. 개의 지능과 사람에게 순종하고 소통하는 능력은 비례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견주들은
비숑의 지능을 높게 보는 경우가 많다.
수명은 12~15년 정도 이다.
주요 질병으로는 백내장, 대장암, 당뇨병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한 편이라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말티즈 교배종의 경우 유전성 우루증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 하다.
외모가 푸들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도 자세히 봐야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하게 보는 가장 큰 원인은 곱슬거리는 털 때문인데, 푸들은 곱슬이 굵고, 비숑 프리제의 털은
가늘어서 반곱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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