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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랑이 신흥사 전하는 속초 여행 이야기10년 만의 속초 여행 오늘 일정은 아침식사 후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서 올랐다가 오후에는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등산을 예정했습니다하지만 아침부터 강풍에 비가 와 설악산 케이블카는 운행을 멈춰 오전 일정을 취소했어요대신 오후에 날씨가 좋아져서 신흥사와 우리나라 명승 제101호 천불동 계곡과 비선대를 보고 돌아왔습니다많은 분들이 설악산의 날씨는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했는데 직접 느껴보니 새삼 틀린 말이 아니었다는 ㅎㅎ이른 아침에 큰 기대를 하고 눈을 떴는데 비 오는 소리가 들려 오늘 일정 꽝이구나 했네요천둥 번개는 아니지만 강풍 소리가 장난 아니어서 역시나 강원도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네요아침 흐린 날씨가 오후에는 이렇게 파란 하늘로 변했어요본격적으로 설악산 신흥사 구경해 볼까요!설악산 국립공원은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내야 하는데 저는 숙소에서 걸어와서 주차료를 아꼈어요주차장 끝부터는 본격적인 설악산 국립공원의 터줏대감인 천년고찰 신흥사의 산문입니다산문은 여기서부터 신흥사 즉 부처님의 땅이니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어요우리나라 다섯 번째 국립공원인 설악산 국립공원에 입구는 반달곰이 지키고 있죠곰도 뒤에 소나무도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가웠다는 ㅎㅎ앞으로 자주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설악산 신흥사를 천년고찰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오래된 고승들의 사리탑이 말해줍니다이렇게 많은 사리탑이 있는 곳을 부도전이라고 하는데 신흥사는 승탑원이라고 하고 입구와 경내 두 곳에 있어요승탑원에는 대원당대선사탑비와 벽파당대선사탑비, 용암당대선사탑비도 볼 수 있어요설악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원이기도 하지만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 지역이기도 합니다설악산은 정부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지만 설악산 신흥사 인근 지역 지방의회와 주민 등이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세계 자연유산 등재 반대 의사를 전달하면서 정부는 신청을 포기했고 설악산은 지금도 개발 문제로 말들이 많은데 전 반대입니다설악산 여행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야죠하지만 아쉽게도 권금성 케이블카는 강풍에 운행을 중단했습니다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가 설악산이고 설악산에서는 케이블카를 꼭 타야 하는데 아쉽네요설악산 소공원을 지나면 신흥사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을 지나면 엄청나게 큰 부처님을 만납니다이 부처님의 이름은 신흥사 통일대불입니다통일대불은 전국의 불자 수십만 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돈으로 빨리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성한 불상입니다신흥사 통일대불의 제원입니다통일대불은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 광배 높이 17.5m 규모의 대형 석가모니불로 총 신흥사 108t의 청동이 사용되었으며,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6나한상(十六羅漢像)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어 직접 보면 신비함마저 들어요통일 대불을 지나면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오른쪽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를 오르는 길이고 왼쪽 길로 가시면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생태숲길과 폭포와 절벽이 아름다운 명승 비선대가 있습니다설악산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왼쪽 길로 올라가시면 돼요신흥사 앞에서 길이 다시 두 갈래 갈립니다신흥사 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설악산이 지키는 천년고찰 신흥사 사천왕문이 나옵니다사천왕문은 불국토를 지키는 동서남북의 사천왕을 모시는 문으로 이것은 불법을 수호하고 사악한 마군을 방어한다는 뜻에서 세워진 문입니다강당으로 사용하는 보제루입니다보제루 옆으로는 범종루가 있는데 어찌나 멋있던지 한참을 쳐다봤어요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인 천년고찰 신흥사는 신라(新羅) 신흥사 진덕여왕 6년(서기 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 라고 하였다고 하네요이후 여러 번의 소실과 중건으로 절 이름을 신인(神人)이 길지(吉地)를 점지해 주어 흥왕(興旺)하게 되었다 하여 지금의 신흥사(神興寺)로 바꾸었다고 합니다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산인 신흥사는 천년고찰로 설악산 국립공원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어요명승 울산바위를 왼쪽에 권금성을 오른쪽에 거느린 우리나라 최고 풍경을 자랑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사찰 여행은 5월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방문하면 대웅전 앞마당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연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부처님 오신 날 하는 행사로는 각 사찰에서 하는 봉축 법요식이 있고 연등 및 관등놀이, 방생, 물놀이, 성불도 놀이, 탑돌이 등이 있습니다극락보전 입구에는 영조 37년(1761)에 다시 조성된 3계 5단의 전면 석계단이 신흥사 있는데 진경 시대의 조각수법을 잘 보여 주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소맷돌을 용 모양으로 마감하고, 바깥 면에는 귀면 형태의 나어두와 삼태극 및 비운문 문양을 양각하고, 위아래로 안상대를 둘렀다고 위키백과에 나와 있어요신흥사의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입니다신흥사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보물 제1981호), 목조아미타여래삼존불좌상 (보물 제1721호),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보물 제1749호) 지방문화재로는 보제루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4호), 부도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5호), 경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 금고, 동종, 명부전, 칠성도가 있습니다.신흥사에서 나와 찾은 곳은 비선대 가는 길에 있는 생태숲 탐방로입니다비가 온 후라서 바위가 미끄러울듯하여 흔들바위 코스는 포기하고 설악산 국립공원 생태숲 탐방로를 따라 비선대 탐방을 나서니 오염되지 않은 숲에서 진한 향기가 납니다이런 곳을 속초 여행의 필수 신흥사 코스로 소개 안 하면 어디를 소개해야 하나요 ㅎㅎ숲속에 들어가면 상큼하고 신선한 공기와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식물의 자신의 몸을 방어하기 위해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방출해서라고 합니다.설악산 생태숲에 가시면 두 팔을 크게 벌리고 깊게 숨을 쉬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주변 풍경에 와!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비선대에 도착했습니다천천히 걸어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이기에 꼭 들려 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비선대입니다맑은 물, 멋진 풍경이 있어서 우리나라 명승으로 지정되었어요가온데 큰 글씨가 비선대입니다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1호에 속한 '비선대'는 설악산 신흥사를 출발하면 3㎞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조선시대 화가 김홍도가 정조에 신흥사 진상한 '금강사군첩(剛四君帖)'에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왼쪽 봉우리가 장군봉 또는 미륵봉이라 하며 중간 허리에 있는 석굴을 금강굴이 있습니다금강굴은 원효대사가 수도를 했던 곳이라고 하네요비선대에서 사모님 방문 기념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10년 만에 방문인데 다시 오려면 10년을 기다려야 할까요?설악산 산책길에서 들리는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를 듣고 있으니 정말 집에 가기 싫어졌다는 ㅎㅎ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가을에 왔다 가면 좋을듯하죠​오늘은 서천사랑이 속초여행 가시면 꼭 보고 오셔야 하는 속초 설악산 신흥사와 통일대불,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수 있는 명승 비선대를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 주말은 속초로 놀러 오세요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1220 수렴동대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신흥사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신흥사 설악산로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