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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bin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10-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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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맞고하는법 슬퍼 보이네요. 사람들이 말에게 나쁜 말을 했나 봐요. 얼굴이 어둡잖아요. 멋진 말인데 달리지 못하고 멈춰있어요.말 앞에 풍선들이 잔뜩 떠 있네요?그 풍선 안에 말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가득할 거예요. 왜냐면, 사람들은 말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으니까요. ”​​오늘도 어김없이열 살 아이는 자신의거침없는 생각을 엄마에게 들려줍니다. 그림을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튀어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할 정도예요. 우리는 어쩌면…작품에서너무 많은 의미를 찾고, 작가의 의도를 아는데에만 급급하고,누가 틀렸다고 할까 봐 내가 느낀 것을자신 있게 말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보이는 대로 생각하고생각하는 만큼 느끼면좀 더 자유로워질까요?​​Learning to Fly​전시회의 주제는 ‘나는 법 배우기’였는데주인공은 새가 아니라 ‘말’이었어요. 입구에 걸려있던 현수막에서부터마치 전장에서 돌아온 것 같은 비장함이 느껴졌지요.​색과 맞고하는법 선이 너무 강렬해서 작품을 보는 순간,휘리릭- 다른 세계로순간 이동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림을 보면서 물었어요. ‘나도 날 수 있을까요?’​​​​먹구름과 파란 하늘이 뒤섞여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던 날의 청사포. 반기는 강아지와 인사를 하고 북청 화첩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북청화첩 위 구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이상한 나라’같았어요. ​금세라도 어디서 조끼를 입고 시계를 보는 토끼가 나타날 것처럼 말이에요. ​​이상한 나라는 북청화첩 안에 있었습니다. ​​​그림 속에 사진이 있는 느낌. 오로라처럼 일렁이는 푸른 배경과붉은 땅 위에 놓여진 또 하나의 산과 나무가 시선을 끌었어요.차가운 눈바람이 불어와 몸을 움츠리게 할 것 같은 긴장감.​이 긴장을 이완시켜 주었던 것은그림 뒤로 무심히 지나가는 고양이였어요.​놀랐어? 이건 그냥 그림이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여유로운 몸짓이었죠.​​작가님은 이 맞고하는법 그림 안에 무엇을 담고 싶었을까요?가끔 작가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가 있어요.완벽히 나만의 방식으로 나의 역사에 기대에 작품을 느끼는 것을 좋아합니다만,어떤 마음으로 작업했는지를 듣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그 그림의 배경까지 통찰하게 되는 즐거움이있더라고요.​​​선이 시원시원하고 색이 명확한 작품들이에요.이렇게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작품들도 있지만어떤 작품들은 가끔정체불명의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저 커다란 꽃과 코끼리와 풍선과 굵은 빗줄기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너무너무 심각하게 궁금합니다!!!!!!왜냐하면, 저는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그림을 그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 ^^읽은 책도, 자란 환경도, 만난 사람도 다 달랐을 작가님과 나 사이에 그림이 있습니다. ​커다란 코끼리는 한없이 작아 보이고,연역한 꽃은 너무나 커서 코끼리를 버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풍선들이 하늘 위에 떠 있지만코끼리는 맞고하는법 풍선을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전 이 작품을 보는 순간,거대한 SNS에 갇혀 사는 현시대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줄에 묶여 도망치지 못하는 코끼리가 떠올랐죠.어린 코끼리가 줄에 발이 묶인 채 자라게 되면,처음에는 줄을 끊으려고 노력하지만,줄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아예 아무 노력도 하지 않게 된다고 하죠.그리고....커서도 그 줄을 끊고 도망갈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사람들은 엄청난 에너지와, 창의성과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이 시대의 사람들은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느라자신들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언제든 꽃 밖으로 벗어나면 풍선에 닿을 수 있을텐데도요. ​​​목마 (박지만 작가)연필깎이 (박지만 작가)Learning to fly (박지만 작가)​​​Learning to fly (박지만 작가)​현수막에 있던 작품이네요.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이는데 맘에 들었어요.그리고 아주 여러 맞고하는법 가지의 다양한 감정을소환시키는 작품이었습니다.​누군가를 잃은 듯 보이는 슬픔.뒤돌아보고 또 뒤돌아보는 아쉬움.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어두움. 굵은 빗줄기를 그대로 맞고 있는 듯 보이는말의 처량함.그럼에도 불구하고등불처럼 환하게 떠오르고 있는 풍선의 밝음.​빗줄기처럼 보이는 선은 '비'같기도 했지만뭔가 다른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문'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그래서 언니는 목표가 뭐야?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는 거?​​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되니 가끔 이런 질문도 받아요.그럴 때면 생각합니다.최악의 순간에도 다시 몸을 일으켜 일어설 수 있는 힘.그런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고.그것이 유일하게 부모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우리는 살면서 예상치 못하게 넘어지잖아요.좀 넘어져도 괜찮죠.넘어진 김에 쉬어가도 괜찮고요.그런데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면 안 되죠. 이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삶'이니까.에너지를 채우고. 다시 일어나는 거죠. 맞고하는법 ​북청화첩 현수막에서Learning to fly 라는 문구를 보았을 때 생각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다시 나는 법 배우기'날개를 접고 웅크리고 있지 말고다시 날아오르기.너무 슬프고, 힘들지라도.​하나의 작품 속에 슬픔과 희망이 공존합니다.그래서 희한하게 내 마음을 끌었어요.​작가님은 어떤 마음이었을 때 이 그림을 그린 것일까요?​​​Learning to fly (박지만 작가)​화사한 봄 같은 작품들도 잔뜩 있었어요.어두운색에도 밝은색에도 깊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사진으로는 잘 전달이 되지 않는 '힘'이 갤러리에는 있었어요.작품들은 각기 다른 크기와 소재가 주는 질감을 전달하며전시되어 있거든요. 사진에는 다 담기질 않아요 ㅠㅠ​​Learning to fly (박지만 작가)​똑같이 말이 등장하고, 거대한 꽃이 등장하고, 풍선이 떠 있는데, 코끼리가 그려진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부모라는 커다란 꽃 안에서 작은 말이 보호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무럭무럭 자라 맞고하는법 단단해질 때까지. ​맑은 노랑색의 명랑한 색채감과 초록 꽃받침의 안정감깨끗한 하얀색의 풍선이시종일관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지요.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내가 이 작품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때때로 보지 못하는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같은 것을 보고 있어도 서로 다른 것을 보기도 하고요. 너무 예쁜 노랑색에 마음을 빼앗겨...보지 못한 것이 있지는 않을까요?​​꽃 (박지만 작가)Happy Days (박지만 작가)​와~직관적으로 입꼬리가 귀에 걸리게 하는철쭉이었어요. 봄을 통째로 옮겨온 듯했지요.엄마 방에 걸어드리면 매일매일 엄마를 웃게 할 수 있겠다 싶을작품이었습니다.​​Learning to fly (박지만 작가)​​​​Happy DaysHappy Days (박지만 작가)​박지만 작가님의 그림은신비로운 이런 작품들이 매력 있어요.이 그림도 한참을 바라보았답니다.흐린 배경 속에 멀이 보이는 저 맞고하는법 예쁜 솜사탕 같은 구름은 무엇인가요 ㅠㅠ​'희망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아무것도 포기하지 마.지금은 보이지 않은 신나는 일들이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고 속삭이는듯합니다.​​​​​​​​​​작가노트작가: 박지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아.그림에 있는 '선'들은 '연결'이군요.Learning to fly 는 자유를 향한 갈망의 의미였어요.​​​​​갤러리를 나와 만난 하늘도 박지만 작가님의 작품 같네요 ^-^먹구름이 잔뜩인데 저 멀리엔 맑고 파란 하늘이 쏙쏙 보이니 말입니다.​​​​▶ 박지만 초대전 Learning to fly▶ 장소: 북청화첩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58번길 94▶ 일시: 2024.10.01(화) ~ 2024.10.20 (일)▶ 월요일 정기휴무. ▶ 화요일 ~ 토요일: 10:00 ~ 19:00​아직 전시가 일주일 남았어요. 하늘이 예쁘고 바람이 시원한 청사포에갤러리 산책 다녀오셔요.​​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58번길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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